요즘 어린아이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슬라임’이라고도 불리는 액체괴물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액체괴물은 액체처럼 흐물흐물 거리고 젤리 같기도 하며 고무처럼 늘어나기도 하는데요. 사람에 따라 액체괴물과 슬라임을 다른 것으로 구분하며 액체괴물은 좀 더 묽고 슬라임은 좀 더 찰떡같은 느낌으로 꾸덕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액체괴물이든 슬라임이든 가지고 놀다가 흘러내려 옷에 묻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데요.
액체괴물은 물풀에 적은양의 붕사가 들어가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액체괴물의 주성분은 물풀의 성분인 폴리비닐알코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액체괴물이 옷에 묻었을때는 물풀이 묻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뜨거운 물과 치약을 이용해 제거가 가능한데요. 액체괴물 옷에 묻었을때 제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옷에 묻은 액체괴물 덩어리를 어느 정도 떼어낸다.
2. 뜨거운 물에 액체괴물이 묻은 옷을 담고 10~20분간 불린다.
3. 불린 옷을 꺼내 못 쓰는 칫솔이나 솔에 치약을 묻힌 후 액체괴물을 닦아낸다.
4. 따뜻한 물에 치약으로 닦아낸 부분을 손으로 조물조물 헹궈준다.
치약 외에 중성세제를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치약만큼 좋은 효과를 보지는 못합니다. 치약에 들어있는 연마제·계면활성제로 닦아내는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액체괴물을 가지고 놀다 옷에 묻었을때 당황하지 마시고 위에 있는 액체괴물 옷에 묻었을때 제거방법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